이름 안젤
직급 수석
직군 헌터
종족 뱀파이어 혼혈
경험치 1870 exp
이름(국문) 안젤
상태이상
이름(영문) Angel
세례명(영문) Angel
외관 묘사 안젤을 처음으로 마주하면 회색 털뭉치 같은, 깡마른 존재라는 걸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다.
부스스한 잿빛 머리카락은 제대로 정돈되는 일 없이 엉치까지 내려온다. 복실복실한 머리카락을 잘 뒤져보면 유용한 물건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늘 호선을 그리는 유순한 눈매와 달리 오른쪽 눈동자는 기묘한 녹색을 띠고 있다. 그 색을 지적하기라도 하면,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이 눈과 엮인 이야기를 들려드릴까요~?’ 하고 답한다. 정작 그 질문에 ‘예.’라고 답하면 돌아오는 이야기는 싱겁다.
뱀파이어 혼혈답게 뾰족한 송곳니를 지니고 있다. 유독 잘 웃고 다니는 탓에 그가 혼혈임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수단은 다른 이들보다 기장을 더 길게 수선해서 입고 다닌다. 손을 거의 다 가릴 정도로 긴 소매가 특징적이다. 고된 훈련으로 손에 남은 흔적들이 보기 흉하다는 게 그 이유다.
무기로 사용하는 장총은 험하게 다뤄서 자주 고장난다.
호칭 안젤~! 로 충분하답니다~. 원한다면 자매님~, 헌터님~ 그것도 별로 라면 할머니라고 불러도~?
나이 73
키/체중 152cm/깡마름
성격 [광신]
“아! 이건 다 솔님께서 보우하신 일이에요.”
교단원이라면 으레 솔을 향한 믿음이 미덕이지만, 안젤의 믿음은 조금. 아니, 조금 많이 과하다. 솔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불사르는 것도 개의치 않고 다른 이들도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 선을 넘지 않았고 교단에서 눈 감아줄 수 있는 정도로 그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 솔을 향한 믿음은 늘 과하지만, 그 열기를 제어하는 법을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교단의 질서를 위태롭게 하거나 같은 교단원에게 위해를 가하지는 않는다.

[능청]
“으응~? 안젤이 그랬었다고요? 형제님도 참. 다 착각이에요~.”
다소 의뭉스럽고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곤란한 질문을 받으면 능청스러운 웃음과 함께 말을 슬쩍 흐리는 일이 잦다. 이런 모습의 이면에는 교단의 수석 사제에 걸맞은 노련함이 자리잡고 있다. 안젤은 언제 물러서야 하는지, 언제 신념을 앞세우고 숨겨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그러나 본인 말로는 혈기왕성한 시절에 사고를 몇 번 칠 뻔 했다는데…, 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교단의 사제로서 한 몸 바쳐 일할 수 있었을 테다.

[괴짜]
“이 안젤과 내기해 볼까요? 저 언데드는 탄환을 어디에 몇 개나 맞아야 쓰러뜨릴 수 있을까요~?”
안젤의 언행은 대부분 기묘했지만, 언데드와 관련된 일에는 더욱 이상하게 굴었다. 손쉽게 처치할 수 있는 언데드인데도 굳이 고전을 선택한다거나, 일부러 급소를 피해서 맞춘 뒤 혼자서 무언가 골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어떨 때는 멀쩡한 무기를 내버려두고 맨손으로 언데드와 대치하며 호기심을 채우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어디까지나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그쳤다는 것 정도일까. 그래도 옆에서 지켜보면 아슬아슬한 꼴인 건 어쩔 수 없다.
기타 §안젤이라는 이름은 입단 후 받은 세례명으로, 이전에는 이름으로 불려본 적 없었다.
“누구한테 받은 이름이었더라…, 아무튼 좋은 사람이 지어줬어요~.”

§ “응? 옛날 이야기가 듣고 싶다고요? 아! 그렇다면 제 단골 레파토리가 있죠~. 옛날옛적. 안젤이 아직 엘마르의 거리를 떠돌기 전의 이야기인데….” 자신의 과거를 굳이 숨기지 않는 편이다. 그의 과거는 제법 특이한 편인데, 바로 10살 언저리까지 자신의 부모도 아닌 어느 뱀파이어의 손에 키워졌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를 명확히 기억하지는 못하나, 안젤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뱀파이어와 안젤을 키워준 뱀파이어가 모종의 관계가 있었음을 짐작할 뿐이다. 안젤을 키워준 뱀파이어는 다른 뱀파이어와의 다툼으로 소멸하고, 그 후 홀로 남게 된 안젤은 엘마르의 거리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지금은 기억도 제대로 나지 않는 옛날. “아마 안젤이 10살 정도였을 시절이었을 걸요~?” 맨발로 홀로 엘마르의 거리를 떠돌던 아이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교단으로 인도되어 교단원이 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교단의 일원으로서 사제가 된지도 벌써 60년이 넘었다. 수석 헌터가 된 것은 비교적 최근으로, 선을 넘을듯 말듯 하는 언행 탓에 매번 품성 측에서 진급을 실패했었기 때문이다.

§주무기는 묵직한 장총이다. 반동이 제법일 텐데도 깡마른 몸으로 연달아 언데드의 몸에 탄환을 박아넣는 모습은 가벼워 보이는 평소와 달리 진중하다 못해 과하게 몰두한 몰골이다. 장총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총 자체를 둔기로 사용하거나, 단검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투 시 각종 포션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평소에도 포션 제작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헌터라는 직군과 재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늘 아쉬워하며 직공과 사제를 보며 입맛을 다신다.

§끝없는 탐구심과 호기심으로 주변 사람을 못살게 구는 게 일상이다. “완벽하게 밀봉되는 물약병을 만들어달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네? 이게 없으면 안젤은 죽어요…. 어라, 거기 지나가는 헌터 분. 안젤 좀 잠깐 볼까요~? 엄지 손가락 관절이 얼마나 꺾이는지 측정하는 걸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직공과 사제는 물론이고 같은 헌터 마저도 솔께서 빚어주신 인체의 신비를 탐구하는데 도움을 달라며 귀찮게 구니 교단 내에서 안젤의 평판은 그리 좋지 못하다. 선을 넘기라도 하면 속 시원하게 무어라 할 수라도 있는데, 나이를 헛으로 먹은 건 아닌지 늘 아슬아슬한 수위에서 사람의 속을 긁고 번거롭게 만든다. “후후, 혼날만한 일은 이미 젊은 때 많이 해봤죠~.’

§그가 왜 솔을 향한 무조건적인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가 의문을 가진다면, 안젤은 당연한 일이라 답했다. 혼혈인 탓에 자신을 길러주던 뱀파이어에게 쓸모없는 취급을 당하고, 거리에서도 멸시 받으며 지내던 안젤에게 교단의 평등한 대우는 기적과 같았다. 그렇다면 이 평등한 대우는 무엇으로부터 오는 것인가. 솔은 어째서 더러운 피가 흐르는 혼혈마저 자비와 자애로 감싸주시는 것인가. 아! 안젤은 솔의 모든 것이 궁금했다. 솔이 빚은 것, 솔의 손길이 닿은 것, 솔이 내려주신 것. 그 모든 것을 알고, 겪어보고 싶었다. 그렇기에 믿을 수 밖에 없었다.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건 많았고, 그렇게 더 많은 걸 알아낼수록 솔은 경이로웠으며 찬란하고 아름다웠다. 그렇기에 안젤에게 솔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그의 신. 그의 구주였다.

§엄연히 바티칸 소속의 헌터이기는 하지만,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성정 탓에 파견 임무가 생기면 늘 자처하며 엘마르 바깥을 나돌아다닌다. 이번에도 풀리아 평원 어딘가의 지부에 언데드를 사냥하러 갔다가 연락을 늦게 받은 탓에 바티칸 탈환 작전에 동참하지 못해서 무척 아쉬워했다.

§손재주가 별로여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일을 맡기면 항상 최저최악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런 탓에 음식도 늘 대충 해결하는 일이 잦고, 툭하면 직공들에게 이것 좀 해달라며 찡찡거리는 게 일상이다.

§기억하는 이가 거의 없지만, 놀랍게도 예전에는 낯을 많이 가리고 소심했다. 왜 지금의 성격이 되었냐 묻는다면 모두 솔의 은총과 축복 덕분이라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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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3

SP

2

3

솜씨

1

지혜

2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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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TORY 16G

STORY

오너 : 안젤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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