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에우제니오
직급
직군 사제
종족 밴시 혼혈
경험치 1160 exp
이름(국문) 자비에 샤를
상태이상
이름(영문) Xavier Charles
세례명(영문) Eugene
외관 묘사 언제나 웃고 있는 듯 올라간 입꼬리는 온화한 인상이 되어 타인으로 하여금 호의를 느끼게 한다. 눈을 제외한 몸의 전반이 무채색에 가깝다. 인간의 혈색을 띠고 있지만 햇빛에 노출되지 않은 탓에 새하얀 상태 그대로였고, 얼굴을 덮어 가린 회색 머리카락은 밴시의 뾰족한 귀를 가리기에 적합했다. 가까이서 본다면 양 귓불에 달린 귀걸이까지는 보일 것이다. 열쇠가 달린 십자가 귀걸이와 미로를 연상시키는 장식물이 달린 장미 형태의 귀걸이였다. 그에게서 가장 특징적인 곳은 눈이다. 적색이 많이 느껴지는 분홍색 눈은 그다지 생기가 느껴지지 않았고, 날카로운 세로 동공이 그가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었다.

늘 머리에 뒤집어쓴 로브 위로 검은 장미로 된 머리 장식을 하고 있어 그것이 그를 식별해 내기 가장 좋은 방법이었지만, 어쩐 일인지 최근에는 로브를 쓰지 않는다. 오히려 머리 모양이 조금씩 바뀔 때가 있다고 하는데, 검은 리본으로 마무리될 뿐 화려해진 것은 아니었다. 조금은 가꿀 줄 알게 된 정도. 그리고, 탈환 작전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가지며 스태프를 소지하고 다니게 되었다. 끝이 뾰족한 모양새가 글씨를 쓸 수 있을 만큼 섬세했다.

목 아래로는 교단의 사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었다. 왼쪽 가슴에 검은 장미와 함께 교단의 브로치가 달려있고, 수단 안에는 흰색 긴 바지를 착용하고 있다. 외관은 갓 스물로 보일 만큼 앳된 모습을 하고 있다.
호칭 “뭐가 되었든 저를 부르는 것이니 개의치 않습니다. 멸칭만 아니면 된 거죠.” 자비에(씨/님), 형제(님), 에우제니오 형제님(님), 사제님 “주로 이렇게 불렸었네요.”
나이 37
키/체중 179cm/마른 체형
성격 《솔직함, 종잡을 수 없는》

“ ……. 이 다음은 혼자 행동하시겠어요? 네? 물론 재미있긴 했지만요. 저는 혼나기 싫습니다?”

“그런 표정 마십시오. 세상에 혼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나요?”

매사에 둘러말하는 법이 없다. 아양이라는 걸 먼지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데 사람과 함께 할 때가 많은 만큼 선은 지키는 편이기에 평가는 좋은 편이다. 성정에 대해 여러 호평을 듣지만, 예의의 기준이 빡빡한 사람에게는 경우 없게 비칠 수도 있다. 그렇다고 둘러말하는 화법을 모르는가 하면 그건 아니다. 대화 중 둘러말하지 않으면 되려 자신이 혼나거나, 제 평판에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상황과 대상에게는 곧잘 대화 에티켓의 수준이 올라간다. 즉, 내키는 대로 하고, 발 뻗을 곳 보고 뻗는다는 뜻인데… 이 차이를 느낀 사람들은 종종 이유를 따지기도 한다.

어른스럽다는 말과 철이 덜 들었다는 말을 함께 듣는 사람이다. 사람마다 대화 방식을 바꾸는 그 태도가 피곤하지도 않은지. 결과적으로 싫지만은 않은 사람이라는 미지근한 평을 남길 수 있었으니 서로 나쁠 것 없는 거리감일 것이다.



《자비로움, 인내심이 많은》

“정도 이상의 분노, 원망, 침체…….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다스릴 뿐이죠.”

“ ……아아. 감당하기 힘든 기억이라면 가져가드릴까요?”

화내는 일이 극히 드물다. 자신을 향한 무례와 과실도 그 자리에서 털고 잊어버리는 듯한 -지식과 기억을 취하는 밴시가 이를 잊을 리 없음에도- 태도를 보이며 죄책감을 가지는 이에겐 되려 위로를 해주기도 한다. 물론 외부나 타인이 관여된 일이라면 법과 규율을 따져 심판해야 한다고 여기지만 그 점에서도 자비로운 편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제게 있어 불편한 것과 불편하지 않은 것의 경계는 확실하다. 귀찮거나 번거로운 것에는 꼭 그렇다 표현을 하고, 불편한 것 역시 불쾌감을 드러내지 않을 뿐 잘 타이르는 편이다. 본인의 말로는 제지하거나 정색할 때가 있다는데… 그가 신학생에서 사제가 된 후에는 그런 광경을 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이런 그도 동요하는 상황이 있다. 특정 상황이 정해져 있지는 않고 어제는 괜찮았던 것이 오늘은 아닐 때가 있을 만큼 불규칙하고 단기적인 현상이다. 최근에 흡수한 기억에 이입한 탓인데, 그가 생기를 흡수하며 가져가는 것 중에 대상의 괴로운 기억이 있는 탓일 것이다.

《메마른 탐구욕, 호기심》

“인간의 한계를 경험한 자의 지식……. 좋은 기분이 들 것 같긴 하네요. 지금도 꽤 흥미가 있어요. 하지만..~ 거기까지 투자할 시간은 없네요.”

“애정하는 사람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로 그 사람을 다시 만난다면, 다시 좋은 감정을 품을 수 있을지. 운명이죠, 운명. 학문적이지 못한 것. 그것이 궁금합니다. 그런 게 존재할까요?”

혼혈이라고는 하나 밴시는 밴시. 그리 오래 살지 않았음에도 쌓여있는 지식과 기억으로부터 오는 연륜이 느껴지는 편이다. -비록 장난을 치고 다니는 일도 적지 않아 믿음직함보단 능글맞은 연륜에 가까울지라도…- 현재 기억하고 있는 고등 지식들은 대부분 어릴 때 얻은 것으로 지금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나 기억을 흡수하고 만다. 흡수하는 지식의 수준이 굉장히 기초적이며, 기억 역시 빼앗긴 사람의 인격을 건드리지 않는 점이 그 나름대로 선을 지킨 생기 섭취였다.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높아지는 지식의 한계를 취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귀찮은 것인지, 더는 궁금하지 않은 것인지. 하여 지식과 생각이 몇십 년 전에 머무르는 분야도 있다. 기억의 경우 대상과 자신에 대한 기억, 대상의 안 좋은 기억을 주로 빼오는 편인데, 전자의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대상이 자신을 보는 감상에 대한 변화’가 궁금했다나. 가령 왜 자신을 둘도 없는 친구처럼 아꼈는지, 자식 같다며 살갑게 대하려던 것인지.
기타 생일
1월 20일. 생일마다 건과일 빵을 먹는 걸 좋아한다.
그 외에는 자신의 생일이라는 걸 밝히는 것도, 평상시에 언급도 거의 없는 편이다.

가족
외동이며, 부모님은 모두 살아있다.
하지만 교단에 들어간 후 특별히 교류는 없는 편이다. 드물게 어머니에 대한 근황만 근처에 파견을 나가는 교단원을 통해 듣는다고 한다. 아버지에 대한 근황은 들은 적 없지만 어딘가 살아는 있겠거니 하고 있다.

취미
아이들과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정확히는 그들에게 예쁨 받는 것을 좋아한다.
때문에 육포나 사탕, 동화책 같은 것을 들고 산책 나가는 걸 취미로 삼고 있다.

특기
취미는 곧 특기이기도 했다. 물질적인 역할도 컸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어린 사람이나 동물을 돌보기에 아주 좋은 성격이었다. 인내심이 많고, 한없이 다정한. 그 갈래는 돌보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

습관
굳이 읽지 않더라도 책이나 글자가 새겨진 물건들을 한 번 쓸어보고는 한다.

과거
라디스 습지에 자리한 마을이라 할 수 없을 만큼 협소한 공동체가 어린 자비에의 기억의 시작이었다. 어머니는 본래 마리노 강에 자리한 큰 마을에서 살았다고 하였으나, 밴시인 아버지와 혼인하고 자비에가 태어난 이후엔 배척과 멸시를 피해 점점 마을 아래로, 그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 이내 라디스 습지에 터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내몰려진 몇몇 사람들만이 있던 곳이었기에 마을 이름도 없었고, 이름을 붙일 여유도, 이유도 없는 사람들뿐이었다. 자비에가 10살이 될 때까지는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기억이 있었다. 하지만, 평소처럼 잠을 자고 일어난 어느 날 어머니는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했다. 그를 만나서 자신이 생겨났다는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했고, 남은 기억은 자신과 함께 있는 자비에가 밴시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라는 것뿐.

마을에 있는 인간들을 전부 아버지를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이 남아 있는 다른 언데드와 언데드의 혼혈들은 밴시이니 당연한 것이라 말했고, 이를 부정할 수 없던 자비에는 제 곁에 남은 어머니에게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면서 습지를 나가 강가로 나가기를 제안했다.

그렇게 강과 강 건너, 리아노와 호수까지도 셀 수 없이 많은 마을을 전전하던 끝에 자비에가 15살이 되던 해에 어머니를 반겨주는 사람들을 만났고, 바로 다음날 그들과 어머니로부터 자신의 기억을 흡수한 채 1년 정도 곁에 머무르게 되었다. 비록 언데드의 혼혈임에도 인간에게 호감을 사기 쉬운 외모 탓이었을까, 기억이 있을 적보다 살가운 어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묘한 기분을 느낀 자비에는 그 길로 정착한 곳을 떠나 두 번 다시 찾지 않았다.

미성숙한 나이에 공동체를 떠나 갈 곳이 없던 자비에는 리아노 지부로 향했다. 그는 혼혈 밴시이며 밴시의 습성을 숨기며 살아오진 않았으나, 정체성은 인간으로서의 삶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의 편에 선다면 당연히 인간의 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교단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리아노 지부를 통해 교단에 들어오게 되었다. 아이 혼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임이 틀림없었다. 신학생으로서의 에우제니오는 성실하기는 했으나, 지금만큼 고평가되는 품성을 갖고 있지는 않았다. 바깥의 세상에서 자란 혼혈이니 유별난 행동은 아니었을 것이다. 불만이 있고, 몹시 예민하며, 화를 내는 목소리와 몸짓 하나에도 불안이 있었다. 교단에서 교육을 받은 지 4년은 지나서야 생존만을 위해 악착같이 버티던 마음에 힘이 풀렸다고 한다. 그 이후는 서서히 지금의 품성에 가까워졌고, 7년의 교육 이후 종사 시험까지 통과했을 때, 에우제니오는 어떤 말과 행동에도 정도 이상으로 동요하지 않는 상당한 인내심을 가진 견습 사제가 되어 있었다. 그 나이가 26세, 교단에 들어온 지 딱 10년이 되었을 때다.

하지만, 그의 사제로서의 성장 속도는 그리 빠른 편은 아니다. 투자한 시간에 비해 경험이 잘 쌓이는 편이 아니었으며, 견습에서 수련이 된 것도 오래된 일이 아니었다. 본인이 말하기를 교단에 들어와서 가장 좋은 실적과 행동을 보인 게 직전인 바티칸 탈환 작전이었다고. 리아노에서의 입지 역시 성장세와 비슷했다. 성품에 비해 더딘 사람. 조금만 대화해 본다면 진급에 대한 욕심이 없어 정체된 사람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술
은총 대신 언데드의 힘을 쓰기를 선택한 에우제니오는 치료와 전투 등의 활동에서 주술을 사용한다. 사용 방법은 언어로 된 주문을 외우거나, 직접 바닥에 술식을 새기는 등 방법은 다양했다.

호불호
호는 뚜렷한 편이나, 불호는 시시각각 달라지기도 한다. 최근에 흡수한 기억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본인 스스로 인정했다. 내일 다시 물어보면 또 다른 답이 나올 거라고 하니, 불호는 단발성이 있는 듯.

그래도 좋아하던 것이 싫어지는 일은 없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건과일 빵. 그 외에 입에 들어가서 먹기 좋은 것은 다 좋아한다고 볼 수 있다.

STATUS 3 / 13

HP

3

SP

1(0)

1

솜씨

2

지혜

3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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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오너 : 자비에 샤를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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