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롭스

91edabfe60fd91f72700d5ea46b913da_1761447507_6895.png
 

기본적인 언데드의 외형에 더해 특이 동공을 지녔으며, 인간에게 꺼려지는 느낌의 인상이다. 달의 신에게 부여받은 축복이 그 영혼에 깃들어, 감각과 감정을 조작할 수 있고, 감정을 육안으로 읽을 수 있으며 초인지 능력으로 감지 수준의 미래예견을 하기도 한다. 

 

언데드 중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적으로, 그들이 불러일으키는 압도감과 두려움, 공포같은 감정들은 한번 피어오르면 걷잡을 수 없어져 어지간히 정신 수양이 된 자가 아니고선 대적하기 어렵다. 다른 언데드들에 비하면 그 피해규모가 알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하며 갑작스럽게 나타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이 불러일으키는 감각과 감정을 생각하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을 적일 것이다.

 

그들의 주 양식인 감정과 감각은 인간에게 있어 무궁무진히 피어오르는 것으로, 딱히 인간들을 죽여야할 이유가 없기에 살육은 즐기지 않는다. 그러나 충족시키기 가장 쉬운 생기 자체는 결국 부정적인 감정이므로... 대다수의 사이클롭스들은 인간들이 공포심과 두려움에 벌벌 떠는 것을 선호한다. 

 

생태는 대개 달의 신 루나를 추종하는 부족 공동체로, 곳곳에 돌제단을 세우고 순례라는 것을 행하기도 한다. 무력이 아닌, 초인지능력이 얼마나 강하냐에 따라 그들의 서열이 결정된다. 달의 신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그들에게 계시를 내렸다고도 한다. 

 

인간들의 감각과 감정을 흡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감정의 경우, 그들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형태이므로 -오오라, 혹은 연기라고 묘사된다- 코나 입으로 호흡하듯이 흡수한다. 

감각의 경우, 대상에 물리적으로 접촉한다면 자유롭게 조작 및 흡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CLOSE